[영화 리뷰] 톰행크스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 2000) / 생존영화
크리스마스이브, 일과 사랑의 갈림길에서 워커홀릭이 되어버린 톰 행크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은 너무도 가혹했다. 1500일간의 무인도 생존기, 캐스트 어웨이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story
배구공과 친구가 된 남자
시간을 엄수는 필수! 택배회사 페덱스의 관리자 척 놀랜드(톰 행크스).
그는 오늘도 여전히 바쁘다. 하지만 출장이 끝나면 언제나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연인 캘리 프레어스(헬렌 헌트), 그녀는 너무 바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척과 함께 보내고 싶은 캘리.
과연 이 둘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이브, 역시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는 없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허겁지겁 선물을 교환한다. 캘리는 할아버지의 유품인 시계를 척은 반지로 예상되는 무언가를 선물한다. 두 연인은 12월 31일을 기약하며 우리의 주인공은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비행기가 경로를 이탈했는데 괜찮나요?
괜찮을 리 없다. 비행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너무도 아름답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척은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비행기와 함께 추락한 소포들은 그가 적응하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풀지 않은 소포 하나가 있었다.
날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소포, 척은 자신이 살아 돌아가 배송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남겨둔다.
척은 코코넛을 마시고, 불을 피웠다. 하지만 그는 너무 외로웠고 여자 친구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런 그를 위로하는 유일한 친구, 윌슨
불을 피우다 손에 난 상처와 그의 미적 감각(?)이 만들어낸 배구공 친구이다.
무인도에서의 1500일,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 부분부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뗏목을 만들어 무인도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 과정에서 뗏목은 부서지고 윌슨(배구공)을 잃는다. 하지만 기적처럼 거대한 배를 만나 구조되었다. 척은 페덱스의 영웅으로 금의환향하였다. 그런데 그는 무인도에서 어렵게 피운 불과 달리 라이터로 간단히 켜지는 불에 무언가 공허하다.
사랑하는 연인은 어떻게 되었죠?
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여자 친구 캘리는 이미 다른 남자와 가정이 있다.
그는 캘리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며 그녀를 놓아준다.
섬에서 유일하게 풀지 않고 주인에게 전해주려 했던 소포,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했던 마지막 소포의 주인을 찾아간 척.
하지만 주인은 없었다.
"이 택배가 저를 살렸어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는 길,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트럭을 타고 시기적절하게 나타난(?) 아름다운 한 여성은 척에게 길을 알려준다.
길을 알려준 여성의 트럭은 다시 출발하고 척은 트럭을 바라본다.
트럭 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했던 날개가 보인다.
척은 어디로 나아갈지 갈림길에서 고민에 빠진다.
review
시간을 잃고 얻은 것
인간에게 시간이란 개념은 무엇일까?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기능 이외에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간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과 바꾸는 데 사용한다.
시간을 사용하여 일하면 돈을 얻고, 타인에게 사용하면 관계를 얻는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 척은 너무 많은 시간을 일에 사용한다.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무인도에서 정반대의 상황,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흐르는 시간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바꾸었다.
이러한 희망은 그가 돌아오고 싶었던 공간으로 안내했다.
인간에게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