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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영화 추천]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비리 경찰 이야기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by 스칸딕블루 2021. 1. 5.

[영화 추천]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비리 경찰 이야기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이선균, 조진웅의 웰메이드 블랙코미디

 

 

 제목만 보고 그저 그런 B급 킬링타임용 영화로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뀐 작품이다. 이선균과 조진웅의 치열한 혈투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로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이다.

비리 경찰이라는 진부한 소재이지만 짧은 호흡과 재치 있는 대사 덕분에 새로움이 더해진 영화, 끝까지 간다.

 

 

인물 소개

 

 넷플리스 킹덤 시리즈의 김성훈 감독의 작품은 역시 스릴이 있다. 지루할 틈이 없다. 배우들의 재치 있는 연기와 명대사는 처질 수 있는 분위기에 유쾌함을 준다. 감독과 배우, 조연까지 빠지는 것 없는 라인업이다.

 

 

story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긴장감 넘치는 혈투

 

 어머니의 장례식날, 아내의 이혼 소식을 통보받은 형사 고건수는 동료로부터 감찰반의 내부 수사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빈소를 나와 서둘러 경찰서로 향한다.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 급하게 경찰서로 향하던 그는 교통사고까지 내고 만다. 급하게 차에서 내려 확인하지만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한다. 하지만 그는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드렁크에 숨긴다. 그가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사이에 감찰반은 장부와 상납금 등 각종 비리를 색출하게 된다.

 

 감찰반이 차량까지 수색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그는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시체를 관에 함께 숨긴다. 파손된 차량은 고의적으로 사고를 만들어 알리바이를 만들고 사건을 덮기 위해 무던히도 애쓴다. 그의 노력이 통했던 것일까?

 

비리 문제는 감찰반원과의 이야기를 통해 대충 잘 해결되었다. 또한 교통사고 사건도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은폐되어 갔다. 그러나 뺑소니 교통사고의 신고 때문에 그의 교통사고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뺑소니 사고를 당한 시체는 범죄를 저지른 수배자였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고건수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수배자를 죽였다는 사실과 그것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박창민의 전화였다. 박창민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체를 다시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한다. 끝없는 협박으로 고건수에게 압력을 가한다. 

 

사실, 박창민은 마약과 유흥업 등의 비리로 돈을 벌고 있다. 그런 그에게 중요한 열쇠를 뺑소니 피해자이자 수배자인 그가 들고 사라진 것이다. 박창민에게는 열쇠가 필요하다.

뺑소니 사건을 은폐하려는 고건수와 비리를 통해 돈을 계속 벌어야 하는 박창민의 대결을 담은 영화,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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