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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영화 추천] 대한민국 어둠의 왕은 누구인가? 독전 vs 마약왕

by 스칸딕블루 2021. 1. 1.

[영화 추천] 대한민국 어둠의 왕은 누구인가? 독전 vs 마약왕

독전 vs 마약왕

 

마약을 다루는 두 남자,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 2선.

 

오랜 시간 이 선생이란 마약계의 거물을 추적한 형사 원호(조진웅)는 오늘도 그 실체를 찾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폭발 사건을 계기로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을 만나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이 선생이란 실체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 원호는 이 선생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영화, 독전.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은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한다. 사업적으로 수완이 좋은 그는 마약 사업이 돈을 벌어다 줄 것을 직감한다.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마약 업계를 장악하게 된다. 그런 그를 검사 김인구(조정석)는 예의 주시한다. 이두삼 그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왕이 될 수 있을까? 영화, 마약왕.

 

 

독전

 한 폐공장에 도착한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은 회의에 늦어 급하게 폐공장으로 다가간다. 그 순간 굉음과 함께 공장은 폭발해 버린다. 그녀는 즉시 경찰서로 달려가 형사 원호(조진웅)를 찾는다. 조직의 리더 이 선생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기를 원한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거래가 성사되기 전, 그녀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하지만 원호에게는 현장에서 공장의 폭발로 부상당한 강아지와 어머니를 잃은 락(류준열)을 구하게 된다. 락은 조직에 대한 복수심으로 원호에게 협조를 한다. 원호는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이 선생의 거래에 끼어들게 된다. 과연 원호는 이 선생의 존재를 밝혀낼 수 있을까?

 

 

 

마약왕

금은방 사업을 하다 하급 밀수업자의 길로 접어든 이두삼(송강호)은 우연한 계기로 마약 밀수에 가담하게 된다. 마약 밀수업은 금보다 훨씬 돈을 많이 가져다줄 것을 직감한다. 수출만 하면 무조건 애국이 되었던 시대, 그는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마약 업계에 발을 드린다. 이후 유통뿐만 아니라 마약의 제조 기술까지 습득한 그는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사업을 확장하던 중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를 만난다. 그녀의 인맥과 자신의 처세술로 그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정재계를 모두 휘어잡는 마약왕이 된다. 그러나 그런 그를 예의 주시하는 열혈 검사 김인구(조정석)가 있었다. 이두삼은 검사 김인구를 이겨내고 계속 왕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두 영화 <독전>, <마약왕>은 마약으로 세상의 정점에 선 두 남자의 이야기이다. 영화에서는 독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출현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인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故김주혁 배우가 연기한 진하림이란 캐릭터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 영화 모두 유독 시나리오의 혹평이 많았으나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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