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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영화 추천] 야구보다 흥미진진한 야구 영화 퍼펙트게임 vs 슈퍼스타 감사용

by 스칸딕블루 2020. 12. 26.

[영화 추천] 야구보다 흥미진진한 야구 영화 퍼펙트게임 vs 슈퍼스타 감사용

 

퍼펙트게임 vs 슈퍼스타 감사용

 

공 하나에 울고 웃는 스포츠 야구, 야구보다 흥미진진한 야구 영화 2선.

 

김광현, 양현종 이전의 한국 야구계의 전설적인 라이벌.

1980년대 프로야구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vs 무쇠팔 최동원.

그들의 마지막 맞대결을 그린 실화 영화, 퍼펙트게임.

 

만년 꼴찌,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 처리 전문 투수 감사용.

승리보다 그를 향한 값진 도전을 그린 실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퍼펙트게임 (Perfect Game, 2011)

 1980년대, 대한민국은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 시기 세계 야구의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이 82년 세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우승의 주역에는 무쇠팔 '최동원'이 있었다. 그런 그를 존경하는 루키 선동열.

이후 그들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최고의 에이스 투수로 자리를 잡는다. 롯데의 무쇠팔 최동원, 해태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는 전 국민을 열광하게 하였다. 역대 전적 1승 1패. 그리고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투수 자리를 놓고 1987년 5월 16일,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슈퍼스타 감사용 (Superstar Mr. Gam, 2004)

 키 170cm, 몸무게 70kg. 왼손잡이의 손이 작은 투수 감사용. 그에게 투수는 처음부터 무리였을까?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는 해외파, 국가대표가 즐비한 다른 팀과 달리 아무런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 스타플레이어 한 명 없는 삼미 슈퍼스타즈는 다른 팀에 제물이 되어 승리를 헌납한다. 감사용은 이러한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 처리 전문 투수이다. 하지만 언제나 1승을 간절히 바라며 꿈을 꾼다. 간절했던 소망이 이루어진 것일까? 그는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선발 등판, 꿈에 그리던 OB 베어스의 불사조 박철순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당시 박철순은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감사용은 박철순의 20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두 영화 <퍼펙트게임>, <슈퍼스타 감사용>은 너무나도 다른 위치에 있는 인물들의 야구 이야기이다. 하지만 롯데의 무쇠팔 최동원, 해태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삼미의 슈퍼스타 감사용 이들 모두 1승이라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통점이 있다. 공 하나에 진심을 다한 투수들의 이야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구보다 흥미진진한 야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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