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한국 출시

스포티파이 한국 출시

출처 - 스포티파이

음원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2일 한국에 출시되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스포티파이 홈페이지에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에는 혼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개인'과 둘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듀오'가 있다. 최초 가입 시에는 일주일을 무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다면 3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 프리미엄 개인 - 월 10,900원
• 프리미엄 듀오 - 월 16,350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는 애플뮤직, 멜론 등과 같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전체 가입자 3억 2000만 명을 보유한 초대형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료 가입자가 1억 4400만 명이나 되는 음원 서비스 업계에 어마어마한 공룡이다. 스포티파이는 2006년 스웨덴에서 설립되어 누적 40억 개의 재생 목록과 190만 개에 달하는 음악 스트리밍 팟캐스트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장점

• 구글 아이디, 페이스북, 애플 아이디를 통한 간편한 가입이 가능하다.
• 회원가입 후 평소 관심 있는 아티스트를 3명 이상 선택하면 이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곡을 추천한다.
• 방대한 전용 콘텐츠의 팟캐스트를 스트리밍 할 수 있다.
•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포티파이의 단점

• 한국에서는 멜론, 지니뮤직 등 대형 유통사만큼의 '한국 노래'를 확보하지 못했다.
•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인 '카카오 M'의 유통 음원은 들을 수 없다.

국내 음원 업계의 지각변동

스포티파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삼성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앱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호환성과 편의성을 갖추었다. 개인화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음원 스트리밍과 무제한 오프라인 음원 재생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출시와 동시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지만 여전히 국내 음원의 확보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멜론의 실시간 차트 이슈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친숙해져 가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속에 국내 음원 업계의 지각변동은 분명해 보인다. 다양한 음원 업계의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고 음원을 더욱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